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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출산 장려금 1억 지급 feat. 크래프톤

by gollins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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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재직 중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최대 1억원에 달하는 장려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출산 지원책이라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자사 임직원이 재직 중 자녀를 출산하면 일시금으로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해당 자녀가 8세에 이르기까지 매년 50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출산장려정책안을 수립해, 이의 확정 공표를 앞뒀다.

 

크래프톤 재직 중 자녀를 출산하고 8년간 계속 이 회사에 재직하면 1억원에 달하는 출산 장려금을 받는 것이다.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의 방학기간에 부모의 재택근무도 허용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에 입사하기 이전에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는 일시금 6000만원을 소급해서 지급하진 않고, 해당 자녀가 8세에 이르기까지 크래프톤에 재직할 경우 매년 500만원의 지원금은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 이상의 자녀를 재직 중에 출산할 경우에도 한 자녀 당 최대 1억원이 지급되는 형태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이 크래프톤 직원들에게 최근 공유됐는데, 2월 중 확정된 출산장려 계획안을 공지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크래프톤 측은 "내부 검토 단계라 시행 시점과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는 대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설립한 게임업체다. '테라',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넥슨을 제치고 업게 1위에 올라 이목을 모았다. 직원수는 1665명에 달한다.

 

크래프톤이 도입할 예정인 출산장려책은 국내 기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수준의 지원정책이다. 임직원이 출산 후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우량인재들이 장기간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인구절벽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 국가가 시행할 법한 정책을 개별 우량기업이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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