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플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가운데 앞으로도 50%이상 추가 폭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뉴욕증시와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엑스알피(XRP) 가격이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암호화폐 분석가 조앙 웨드슨(Joao Wedson)의 견해를 인용해 " XRP가 시장 고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세 가지 신호를 제시했다.
그 첫째가 강세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다는 점이다. 롱(매수) 포지션 4,300만 달러 규모가 강제 청산되며 추가 하락 위험이 커졌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보도했다..
리플 추가 하락의 둘째 근거는 XRP 매수 압력이 50억 달러에서 13억 달러로 급감하며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AMB크립토는 하루 동안 14억 달러의 매도 물량이 발생하며 XRP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고, 이는 추가 하락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보았다.
리플 추가 급락의 셋째 근거는 ,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최근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는 점이다. XRP는 현재 수준에서 50% 추가 하락해 1.1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또 마지막으로, 고래(Whale)들의 거래소 유입량이 1.5만 개에서 1,000개로 급감하며 대형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도를 주저하고 있다고보도했다. 만약 XRP가 2.0달러 지지선을 이탈하면 1.7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XRP가 최근 11% 하락한 후 100일 지수이동평균(EMA)에서 지지를 받으며 일시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가 최근 상승 추세선을 이탈하면서 시장 구조가 변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00 EMA는 XRP의 강력한 반등 지점이 아니라 일시적인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매수세가 부족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만약 100 EMA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72달러이며, 이마저 무너지면 1.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반대로, XRP가 100 EMA 위에서 안정을 찾고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2.5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75달러를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진다. 유투데이는 XRP의 다음 방향이 거래량 증가와 전체 시장 심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주요 가격 구간에서 매수세 유입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 시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 것은 리플(Ripple)이 공개한 리플렛저(XRPL)의 미래 로드맵이다. 리플은 기관급 탈중앙화 금융(DeFi) 솔루션 확대를 목표로 ▲규제 친화적 거래소(DEX) 및 권한 관리 기능 ▲채권 및 실물 자산(RWA) 토큰화 지원 ▲XRPL 기반 대출 프로토콜 ▲EVM 사이드체인 통합(Q2 2025 메인넷 출시) 등을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조와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XRP가 2.07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았지만, 최악의 경우 1.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 '고래(Whale)' 투자자가 '제미니(Gemini)' 거래소에서 '엑스알피(XRP)' 2천만 개를 매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래의 규모는 약 5,065만 달러 상당이며, XRP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매집은 XRP 가격이 2.5달러 선에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공급량 조정 가능성 및 향후 가격 변동성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매집이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매집이 가격 상승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단기적인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접수했으며, 이전에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21쉐어스(21Shares)'의 신청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25년 XRP ETF 승인 가능성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親) 암호화폐 국가'를 표방하는 중미 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프로그램 조건 준수를 위해 시중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폐지했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도소매 업종 종사자들이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의무적으로 채택하도록 한 법률 조항을 삭제했다.
XRP가 포르투갈과 브라질 간 송금 서비스 업체인 유니캄비우(Unicâmbio)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금융기관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실사용 사례 증가로 인해 네트워크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XRP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XRP의 네트워크 효과도 점점 커지고 있다. 유니캄비우뿐만 아니라 이미 다수의 유럽 금융기관이 XRP를 도입했으며, 이는 기관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확장은 XRP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며, 네트워크 발전과 신규 사용자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XRP는 향후 ETF(상장지수펀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의 국가 암호화폐 준비자산으로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XRP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리플(Ripple)의 최고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복 소송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SEC가 법무부(DOJ) 소송 이후 추가적인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관행이 "주요한 낭비 요소"라고 지적했다. 알데로티는 SEC의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며, 징벌적 배상금도 제대로 징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 같은 소송은 투자자 보호보다는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지적하며, 대표적인 사례로 FTX 관련 소송을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파 라이온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창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가 최근 XRP 투자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XRP 가격 상승으로 인해 소액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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